부여 썬팅필름
충남에 위치한 한 한옥 양식 박물관 건물에서 창문 썬팅필름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전통 기와지붕과 나무 기둥으로 둘러싸인 중정을 낀 구조라, 통유리 회랑을 따라 걸으면 안뜰 풍경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었습니다.
유리창 밖 풍경이 고스란히 드러나던 상태
시공 전에는 유리에 별다른 처리가 없어 회랑을 지나며 안뜰의 정원석과 데크, 맞은편 건물까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채광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한옥 건물 특성상 처마가 깊어도 오후 시간대에는 낮은 각도로 들어오는 햇빛이 유리를 그대로 통과해 실내 바닥까지 깊숙이 닿는 구조였습니다. 목재 마감과 전시 공간이 함께 있는 건물이라, 자외선이 오래 누적되면 목재 변색이나 전시물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필름 시공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회랑 유리가 기둥 사이마다 큰 통창으로 나뉘어 있어, 창 하나하나의 크기와 각도를 재보고 재단 순서를 미리 정한 뒤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중정을 따라 이어지는 통유리, 한 장씩 재단해 부착
필름은 롤 형태로 가져와 현장에서 유리 크기에 맞춰 직접 재단합니다. 재단한 필름을 유리에 붙인 뒤에는 물을 뿌려가며 스퀴지로 밀착시키는데, 붙이는 순간에는 표면에 물기와 기포가 남아 뿌옇게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며 점차 투명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목재 기둥과 바닥이 젖지 않도록 방수 시트를 깔고 작업하는 것도 이런 현장에서는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회랑이 길게 이어지는 구조라 한 사람이 재단을, 다른 한 사람이 부착과 마감을 맡아 순서대로 진행하니 하루 안에 전체 구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시공을 마친 뒤에는 유리 전체에 은은한 톤이 입혀지면서 강한 오후 햇빛이 확연히 걸러졌습니다. 안뜰 풍경은 여전히 잘 보이지만 반사되는 눈부심이 줄고, 회랑에 머무는 시간에도 눈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한옥 구조에 통유리가 결합된 건물은 채광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유리 면적과 방향을 먼저 파악한 뒤 필름 종류를 정하는 편입니다. 목재와 전시물이 함께 있는 공간일수록 자외선 차단 성능을 우선순위에 두고 제품을 고르는 것도 이런 현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이런 공공 건축물은 관람객 동선이 겹치는 낮 시간대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휴관일에 작업 일정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유리 구간이 길게 이어질수록 이음새마다 필름 간격을 맞추는 작업이 까다로워지는데, 육안으로 봤을 때 경계선이 두드러지지 않도록 재단 폭을 조금씩 조정해가며 붙이는 것이 마감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유리 표면에 남은 물기와 먼지를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며 마무리했고, 접착이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며칠간은 창을 세게 여닫거나 문지르는 청소를 피해달라고 안내해드렸습니다.
시공 문의는 전화로 연락 주시면 바로 안내해 드립니다.
010-3900-8485 전화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