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썬팅필름 시공
오후가 되면 통유리 창 너머로 쏟아지는 햇빛 때문에 자리 안내부터 다시 해야 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창가 좌석은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인데도,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테이블 위 조명이 눈부셔서 앉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반복됐습니다. 통유리 전면이라 개방감은 훌륭했지만, 그 개방감이 오후 시간대에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을 둘러보니 1층 전면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통으로 트인 구조였고, 층고도 높아 창 면적이 상당했습니다. 필름 한 장으로 해결되는 규모가 아니었고, 프레임 이음새마다 재단선을 맞춰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원두 로스팅 향과 손님들의 대화 소리가 오가는 영업 중 매장이라,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작업을 끝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전면 통유리부터 순서대로 진행
먼저 도로 쪽 전면 통유리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다리를 세우고 상단 프레임부터 순서대로 필름을 맞춰 붙여 나갔는데, 층고가 높은 만큼 안전 확보에 신경 쓰면서 두 명이 호흡을 맞춰 진행했습니다. 유리 하나하나의 크기가 조금씩 달라 매번 실측을 다시 하고 재단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필름을 붙인 직후에는 표면에 수분이 남아 유리가 뿌옇게 보이지만, 이는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투명해지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스퀴지로 기포와 수분을 꼼꼼히 밀어내는 작업을 여러 차례 반복해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했고, 창틀 경계선을 따라 필름 끝단이 들뜨지 않도록 마무리 재단까지 세심하게 진행했습니다.
영업 동선을 고려한 작업 순서
매장이 영업 중이었기 때문에 좌석과 카운터 동선을 피해 창가 쪽부터 구역을 나눠 순차적으로 작업했습니다. 원두 그라인더나 커피 머신 근처 작업에서는 분진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양 작업을 별도로 챙겼고, 마감 후에는 작업 부산물과 보호 비닐을 깨끗이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시공을 마친 뒤에는 오후 시간대 직사광선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져 창가 좌석에도 다시 손님이 앉기 시작했습니다. 통유리 특유의 개방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눈부심과 열기만 걷어낸 셈입니다. 저녁에는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외관도 한층 정돈된 느낌을 주게 됐습니다.

통유리 매장은 개방감이 큰 장점이지만, 방향과 시간대에 따라 눈부심과 열 관리가 함께 고려돼야 합니다. 상담 후 매장 구조와 채광 방향에 맞는 필름을 제안해 드리고 있습니다.
시공 문의는 전화로 연락 주시면 바로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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